월봉초등학교가 5월30일~6월3일 학생,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흡연 예방 교육 주간을 운영한다.
2일 월봉초에 따르면 이번 흡연 예방 교육 주간은 교육가족 모두가 참여했다. 흡연의 유해성을 깨닫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가정에서부터 시작하는 금연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31일 오전 8시20~50분에는 캠페인 참여 희망 학생들이 피켓을 들고 정문과 후문에서 흡연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월봉초등학교 학생은 “흡연 예방 캠페인에 참여하게 돼 뿌듯하고, 모든 사람들이 금연을 통해 건강한 삶을 살아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1, 5, 6학년 학생들은 외부 전문 강사가 실시한 흡연 예방 교육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다양한 사진과 도식화된 자료들을 보며 흡연의 유해성과 금연의 중요성을 생생하게 익힐 수 있었다.
한편 2, 3, 4학년 학생들은 학급별로 흡연 예방 교육 후 흡연 예방 나무 손도장 찍기, 금연구슬 팔찌 만들기, 금연 페이퍼 토이 조립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한다.
교직원들은 전자 담배의 진실을 주제로 한 연수를 듣고, 흡연 예방 실태 조사 및 흡연 예방 퍼즐 맞추기 활동에 참여했다. 또 학부모들은 가정통신문과 홈페이지를 통해 흡연 예방 교육 자료를 제공받아 자녀와 함께 흡연 예방 퍼즐 맞추기 활동에 참여한 후 추첨을 통해 상품이 수여된다.
흡연 예방 교육 주간을 주관하는 월봉초 전정옥 보건교사는 “학생들이 흡연의 위험성을 느끼고 담배를 접하지 않길 바란다”며 “간접흡연의 피해를 학부모님들께서 깨닫고 금연하는 가정이 늘어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월봉초 신은영 교장은 “흡연 예방 교육에 동참하고 있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담배가 아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현명한 방법을 찾아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