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정중학교는 지난 1일 천왕봉 등반을 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용정중학교는 지난 1일 천왕봉 등반을 했다.
용정중학교는 개교 2003년부터 쭉 지리산 종주를 해왔다. 지리산 종주를 통해서 용정인들은 서로의 우정을 더욱 돈독하게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가 시작된 2020년부터는 대피소가 열리지 않아 지리산 종주는 하지 못하게 되었고, 천왕봉 등반으로 대체하게 됐다.
전교생이 천왕봉에 오르면서 나 자신도 힘들지만, 주변에 있는 쓰레기들을 줍고, 친구들에게 물을 나눠주고, 등산객들께 인사 하는 등 용정인다운 모습을 보였다.
등산객들께서는 인사를 이렇게 잘하는 학생들을 처음이다며 용정인들의 예의 바른 모습에 감탄했다.
용정중학교는 내년에는 코로나가 꼭 사라져 지리산 종주를 안전하게 마치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이번 산행을 통해 한 층 더 성장할 수 있는 용정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보성=장국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