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는 박헌택 TG영무 대표가 개교 70주년·창학113년을 축하하며 대학에 3억 원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박 대표는 \"미력하나마 경영대학의 신관 건축이나, 새로운 예술 영역을 넓히는 예술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성택 전남대 총장은 \"70년 전 지역민의 애향심과 지역 사회의 도움으로 전남대학교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처럼 총동창회 임원과 회원의 기부가 전남대를 일류대학으로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미래인재 양성과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박 대표는 전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TG영무·㈜영무파라드의 대표를 맡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기부자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서 사회 환원과 재능기부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2005년에는 전 임·직원으로 구성된 영무예다음 봉사단을 창단,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자원봉사와 물품지원에 나서고 있다.

2020년 제9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보건복지부장관상과 법무보호복지의 날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지난 달 3일에는 한국보호복지공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