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은 관내 공·사립유치원 유아·아빠 24팀을 대상으로 \'2022 어울림으로 잇는 아빠랑 으랏차차 원예테라피’ 프로그램을 지난 10일 순천비봉유치원 강당에서 실시했다.
원예테라피는 꽃과 나무와 식물을 직접 탐색하면서, 자기의 마음을 연관시켜 자연물의 특성을 표현 해 보고 가족 내에서 아빠와 자녀의 바른 관계를 향상시키고 소통을 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아빠가 함께 참여하면서 정서적 안정감 및 성취감을 느끼고, 가족 간에 관계가 돈독해지는 힐링의 시간이었다는 평이다.
참석한 한 유아 아빠는 “예쁜 꽃과 나무를 우리 아이와 함께 화분에 심고 만지면서, 작은 식물 하나로 생각을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었고, 긍정적인 매개체가 되어 내 마음속 정원이 자리를 잡아 앞으로 아이와 함께 정성을 담아 예쁜 정원으로 만들어 보겠다”고 전했다.
이용덕 순천교육장은 인사말에서 “가정은 사회생활에 가장 기본이 되는 관계형성의 바탕이 되므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표현하고 소통·공감하면서 심리적 안정감과 성취감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직접 만든 화분으로 가족들은 물론 세상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고 즐거움이 넘칠 수 있는 생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