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초등학교 골프부가 주축으로 참여한 땅끝마을 삼산초등학교 스내그 골프팀이 지난 19일 경기도 용인에 소재한 한화 드림파크에서 실시된 제5회 KPGA Junior League 스내그 골프대회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전국에서 참가한 많은 팀들이 경쟁한 가운데 얻은 값진 성과였다. 개인전에서는 삼산초 학생들끼리 우승을 다툰 가운데 최영욱 선수와 김유성 선수가 9언더파 21타로 공동 1위를, 연장 접전 끝에 최영욱 선수가 연장전 첫 번째 홀에서 버디로 우승을 했다. 개인전 1, 2, 3위를 모두 삼산초 최영욱, 김유성, 박귀남 선수가 차지했다.

삼산초는 동문회와 삼산면 마을교육공동체를 중심으로 ‘작은 학교 살리기’ 활동 차원에서 동문 출신인 전만동 프로를 중심으로 골프부를 2019년도에 창단다. 이후 전교생 대상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스내그 골프를 지도한 결과, 3년 만에 얻어낸 값진 성과였다.

박경이 교장은 \"골프와 스내그 골프 뿐만 아니라 승마체험 등의 다양한 교육 활동을 통해 삼산초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교육으로 행복한 미래 삶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해남=김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