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박지현 "선거 패배로 전대 출마 안 되면, 이재명도 막아야"
  • 호남매일
  • 등록 2022-07-11 00:00:00
기사수정
  • "출마 문제 공식 의결할 때까지 최선 다할 것"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자신의 전당대회 출마 무산과 관련해 \"총괄선대위원장이자 계양을 출마를 강행해 지선 패배에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한 이재명 의원은 출마해도 되고, 저는 책임이 크니 출마 자격이 없다고 하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전하며 \"제가 지선 패배 책임이 커서 출마가 안된다면, 대선과 지선을 모두 지는 데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이 의원의 출마도 막는 것이 상식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상호 비대위원장께 드린다. 위원장께서 제게도 \'기회를 줄 수 있었다면 더 재미있었겠다\'고 말씀하신 기사를 봤다\"며 \"진심이라면 저의 출마를 허용해주시면 되지 않을까\"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는 전 비대위원장, 즉 임시 당대표를 했던 사람이 당대표 경선에 나갈 수 없다는 주장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제가 필요할 때는 자격이 된다고 하고, 당대표 경선에 나가겠다고 하니 자격이 안 된다고 한다. 이러니까 토사구팽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규에 나온 대로, 당무위에서 저의 당 대표 출마에 대한 문제를 신속하게 공식적으로 논의해달라\"며 \"(지난) 4월 중앙위원회에서 당대표 인준을 위한 ARS 투표를 할 때 이미 제가 피선거권을 가진 것은 아닌지 판단해 문서로 발표해 주시라\"라고 했다.


아울러 \"민주연구원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대선 패배 이후 반성과 쇄신을 하지 않은 것을 지방선거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이라 하고 있다\"며 \"그렇다면 가장 큰 책임자가 누구인가, 반성과 쇄신을 하자고 줄기차게 주장한 저 박지현인가. 대선에 지고, 출마하지 말라는 계양에 극구 출마한 이 의원인가\"라고 주장했다.


또 \"물론 제 책임도 있다, 가장 큰 책임은 이 의원의 계양 출마를 끝까지 막지 못한 것\"이라면서도 \"팬심으로 쪼그라드는 민주당, 기득권에 안주하는 민주당이 아니라, 민심으로 다가서는 민주당, 혁신으로 거듭나는 민주당을 위해 제 당대표 출마를 허용해주시라\"라고 했다.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모바일 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