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영어방송 5·18특집프로그램 \'Witnessing Gwangju\'(기획·연출 노형진·선혜민, 작가 폴 매튜스)가 한국PD연합회가 주관하는 제267회 이달의 PD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PD연합회는 매월 심사위원회를 열어 시사, 교양, 예능, 라디오 등 부문별로 출품작을 심사해 수상한다. 라디오 부문 수상작인 Witnessing Gwangju는 매년 제작되는 다큐멘터리 대신 새로운 시도를 통해 당시 상황을 효과적으로 전달했고, 특히 책의 저자 폴 코트라이트가 직접 나레이션에 참여해 그의 눈으로 목격했던 광주의 참상이 생생히 전달됐다는 호평을 받았다.

Witnessing Gwangju는 5·18 당시 상황을 목격했던 외국인 폴 코트라이트의 회고록 \'5·18 푸른눈의 증인\'을 각색해 제작한 라디오 연극으로, 저자 폴 코트라이트가 직접 나레이션에 참여해 그의 눈으로 목격했던 광주의 참상을 생생히 전달했다.

노형진PD는 수상소감에서 \"아직도 5·18에 대한 왜곡된 시선이 존재한다\"며 \"이 프로그램이 조금이나마 진실을 바로잡고 공감대를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용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