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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 서구을 지역위원장 오리무중
  • 호남매일
  • 등록 2022-07-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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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날 조강특위 논의 없어, 비대위 결정 가능성↑ 중량급 인사 등 4파전 속 면접 일정조차 안갯속

양향자 의원의 탈당으로 공석이 된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을 지역위원장 선출이 오리무중이다. 후보 면접 일정 조차 안갯 속이다.


이런 가운데 \'텃밭 사고 지역구\'로 분류돼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이르면 이번주 안으로 최종 결론을 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2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등에 따르면 중앙당 비대위가 전날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논의 결과 등을 토대로 부산 중구·영도구, 대구 동구갑, 충북 충주시 등 21곳의 지역위원장을 발표하고, 12곳은 경선지역으로 확정했다.


부산 남구갑과 울산 남구갑, 경남 진주갑 등 9곳은 2인 경선, 울산 중구와 동구, 충북 청주시·상당구 등 3곳은 3인 경선으로 하고, 권리당원 전원이 선거인단으로 참여한다.


그러나 관심을 모았던 광주 서구을은 발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데다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한 면접 일정 조차 공지되지 않고 있어 \'전략공천설\'과 \'특정후보 간 양자 대결\', \'3인 경선\' 등 설과 해석이 난무하고 있다.


지난달 22∼24일 공모 결과 서구을 지역위원장에는 \'경제통\' 김경만 비례대표 의원과 양부남 전 부산고검장, 이남재 전 광주시 정무수석,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 등 모두 4명이 응모했다.


당규 제11호 조직강화특별위원회 규정에 따르면 지역위원장 후보자는 3명 이하로 선정하며 경선을 원칙으로 하되, 단수로 선정할 수 있으나, 사고 지역구라는 특성상 중앙당 차원에서도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경선이 유력시되지만 당규에 따라 최소 1명을 컷오프해야 하는데 후보별 지지 세력이 병립한데다 당 대표 주자들과의 역학관계도 복잡해 당의 정치적 부담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그러나 전국 253개 지역위원장 선출 시한이 27일로 2주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경선방식 결정과 선거관리위원회 가동, 공고와 ARS투표 등 관련 절차를 감안하면 이르면 13일 또는 15일, 당 비대위에서 서구을 선출 방식을 최종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원내 지역구 단수 공천과 원외 단수, 원외 복수, 사고 지역구 순으로 결정이 진행중인 점과 배수를 압축하는데 대한 부담감과 컷오프를 둘러싼 숙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결론 도출이 늦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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