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 로봇과학교육센터는 지난 6월부터 진행 a중인 ‘2022년 대학진로탐색캠프’ 참여 대상교인 구례중학교 학생들을 캠퍼스로 초청해 진로탐색캠프 활동을 성공리에 마쳤다.
순천대 캠퍼스를 찾은 구례중학교 1학년 학생 66명은 사범대 1호관과 국제교류본부, 기초교육관에 자리한 PC실 등에서 ‘SW코딩’을 주제로 IT 및 컴퓨터 관련 진로 체험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 6일 대학생 멘토들의 지도를 받아 블록코딩 및 글코딩을 체험할 수 있는 코코넛, 아두이노, 스크래치 프로그램을 활용해 직접 코드를 제작하고 관련 분야 진로를 탐색했다.
멘티들은 수학교육과, 컴퓨터교육과, 화학교육과 등 순천대 사범대학생들로 구성된 멘토들의 도움을 받아 코코넛 스마트 패키지 만들기, 인공지능 스피커 시스템 만들기 활동을 경험하고, 코딩 관련 분야 직업과 유망 학과를 탐색했다.
지도에 참여한 로봇과학교육센터 손명준 연구원은 “학생들이 모두 재밌게 참여하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니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한다”며 “컴퓨터 교육에서 확장해 다른 분야도 체계적으로 진행하면 학생들이 더욱 흥미를 느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순천대 로봇과학교육센터장인 이형옥 컴퓨터교육과 교수는 “지역의 중·고등학생들이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향후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사회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2022년 대학진로탐색캠프’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순천대학교 로봇과학교육센터는 올해 10월까지 전남 지역의 7개 중·고등 학생들에게 SW코딩, 수학, 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로 체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진로 선택에 관한 궁금한 내용을 나누는 대학생 멘토링 활동을 운영할 예정이다.
직접 교육 대상을 찾아가는 방식과 캠퍼스 초청 방식을 병행해 운영할 예정이며, 오는 8월에는 ‘순천시 청소년 문화의 집’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캠프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순천=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