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골약동 주민자치센터 서예반 수강생들이 제9회 통영한산대첩 전국서예대전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주목받고 있다.
수상 내역을 살펴보면 우수상 1명(박효근), 특선 1명(이은아), 입선 4명(이한나, 문영훈, 박효근, 이은아)에 4명이 총 6개의 상에 입상했다.
2022년 골약동 상반기 주민자치센터 7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서예반은 지역주민의 여가 선용 및 평생교육을 위한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3월 중순~7월 말 매주 2회 월, 금 오후3~오후5시까지 진행되는 서예 수업을 통해 틈틈이 실력을 쌓아온 골약동 주민자치센터 서예반 수강생들은 처음으로 많은 수상자를 배출하며 서예반의 명성을 드높였다.
수강생들의 입상 뒤에는 성심성의껏 수강생들을 지도한 황준현 강사의 노력이 있었으며, 한국서예협회 전남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황 강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수업 시간에 생활 속 거리두기를 철저히 실천하며 1대 1로 수강생들을 열심히 지도해 왔다.
박정금 골약동장은 “전국서예대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서예반 수강생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예반 우수상 입상자인 박효근 골약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위원장을 맡으면서 더욱 관심 있게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었고, 나의 새로운 취미와 재능을 발견한 것 같아 기쁘다”며 “많은 주민이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를 즐기며 생활하는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양=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