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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남중고, 미국 청소년들과 국제교류 프로그램 실시
  • 호남매일
  • 등록 2022-07-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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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특산물 이용 요리 경연대회 통해 협동심과 글로벌 역량 배양



여남중고등학교가 지난 15일 고등학교 1학년(19명)과 미국 청소년(13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남고등학교 꿈키움실에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 활동은 전남도청 소개로 국제교류·협력 전문그룹 Better World와 여남고등학교의 국제 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협력과 나눔을 실천하는 문화 교류 체험과 글로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제1부에서는 황옥운 교장의 인사말과 함께 지역특산물 ‘방풍’과 이를 활용한 한국 음식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이후, 제2부에서는 미국과 한국 학생들이 한 조를 이뤄 선생님들과 함께‘방풍 해물전’을 함께 부치고 시식하며 요리 경연대회에 자신들의 요리를 출품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3부에서는 학생들이 K-POP 공연, 한국 전통춤 등을 선보이며 서로 돈독해지는 계기를 마련했고, 마무리 행사로 요리 경연대회 결과에 따른 시상을 진행했다.


요리 경연대회가 마무리된 이후에는 학생들이 SNS 계정을 공유하는 등 서로의 관심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친밀감을 쌓았고, 이후 점심 교내 급식으로 한국 전통 음식 ‘비빔밥’을 먹으며 한국 문화를 더욱 깊이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등학교 1학년 김○○ 학생은 \"평소에 학교에서 영어 공부를 많이 하지만, 현지인과 직접 이야기를 나눠보고 친해질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배경으로 하는 좋은 친구들을 많이 알게 돼 너무 기쁘고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에서 온 3학년 K학생은 “평소에 한국을 굉장히 좋아하고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았는데, 여남고등학교에 와서 친구들과 함께 한국 문화를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져서 너무 좋았다. 학교랑 친구들이 너무 좋아서 떠나고 싶지 않다”며 한국 친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황옥운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협력 사업을 통해 좋은 시간을 보내게 되어 감사하고, 각국의 학생들이 앞으로도 서로 지속적 교류를 이어가며 글로벌 역량을 갖춘 미래의 인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본 행사는 7월 19일 화요일에 여남고등학교 2, 3학년을 대상으로 제2차 미국 청소년과 함께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여남고등학교는 2022년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및 중·고통합운영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을 구축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활동을 전개해 학부모와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여수=조일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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