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고등학교가 지난 15~18일(3박4일)동안 교육가족이 함께 호연지기프로그램 중 하나인 독도 탐방 행사를 가져 우리의 문화·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그동안 코로나로 많은 체험학습이 제한적으로 진행된 아쉬움을 달래줄 수 있었던 행사로 이번 독도 방문은 울릉도 자연생태 탐방, 산책로 트래킹, 박물관 방문, 독도 입도, 일출 사진 촬영, 밤에 소낙비가 내리듯 쏟아지는 별빛에 파도소리 감상 등 다채롭게 진행돼 독도 탐방 체험일지 작성 및 소감문 발표 시간을 갖고 뜻깊게 마무리 됐다.

이번 탐방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역사적으로 중용한 시기에 우리 아이들이 교실에서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현장을 직접 방문 체험하는 행사를 통해 독도는 영원한 우리의 땅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애국하는 마음을 활짝 열어줬다\"며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주관하는 곡성미래교육재단과 학교측에 감사를 드리며 지역민들은 공교육을 더욱 신뢰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태성 교장은 \"매년 교육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호연지기프로그램 일환으로 독도 탐방을 통해 학교 교육에 지역사회가 함께해 우리 아이들의 마음과 몸이 건강한 호연지기를 기르고 나라 사랑하는 정신을 고양 시켜 애국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곡성=이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