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천초등학교는 22일 수요일 옴천초등학교 영어체험실에서 지역상생 혁신챌린지 지원금 기부식을 개최했다.
옴천면장, K-water 전남서남권지사장 및 관계자, 옴천면 엄지마을대표, 옴천초학교운영위원장이 참석한 이날 기부식에서는 K-water 전남서남권지부가 지원하는 1000만 원의 금액이 농산어촌 유학사업의 지원을 위한 기부금으로 전달됐다.
이 기부금은 날로 학생 수가 감소되는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농산어촌유학을 올 수 있는 가족체류형 주택 제공 사업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현재 옴천면 엄지마을에 있는 빈 교실을 가족체류형 주택 4가구로 리모델링하여 옴천초등학교를 찾은 유학생들과 가족에게 편안한 쉼터가 되도록 탈바꿈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K-water 전남서남권지사 나봉길 지사장은 “위기에 처한 작은 학교를 살리는데 우리가 함께 참여하게 되며 기쁘며 추후에도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해 학교의 다양한 교육활동 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용섭 옴천 면장님은 “옴천면 차원에서도 가족체류형 주택제공 사업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좋은 모델로서 성공해 우리 지역에 많은 학생들이 유입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옴천초등학교 김대성 교장은 “옴천면 여러 기관과 지역주민 및 학부모의 공감과 협력으로 작은 학교와 지역사회를 살리고, 도시학생들에게는 청정 자연환경 속에서 건강하고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교육기회 제공하며 지역학생들에게도 문화적 자극으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옴천초 교직원은 2학기에도 친환경적인 자연환경 속에서 강진의 역사·문화·예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꿈자람 힐링 행복학교 운영으로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정서와 미래핵심 역량을 알차게 교육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진=한홍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