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는 민선8기 광주시 신설 조직인 신활력추진본부에 대한 소관 상임위를 행정자치위원회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시의회는 의원들의 중지를 모은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날 오전 중 관련 사안을 집행부에 통보할 계획이다.
다양한 매력과 활력 넘치는 도시로의 대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할 신활력추진본부는 국가지원형 복합쇼핑몰유치, 영산강·황룡강변 Y벨트 익사이팅 사업, 5대 신활력벨트 조성 총괄 지원,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강기정 광주시장의 주요 공약을 다루는 핵심 부서다. 신활력총괄관, 관광도시과, 도시공원과, 친수공간과 등 1관3과 체제다.
행정·환경·산업 등 사실상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신활력추진본부의 성격으로 인해 시의회도 선뜻 소관 상임위를 결정하지 못했다. 행정자치위원회·환경복지위원회·산업건설위원회·교육문화위원회 모두 소관 상임위가 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강수훈 시의회 운영위원장은 \"내부 조율 과정을 거쳐 행자위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오는 22일 제309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광주시는 임시회 회기 시작 10일 전인 오는 11일까지 2022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각 상임위는 임시회 기간 광주시가 제출한 예산안을 심사한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