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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자동 해임' 與 전국위 앞두고 李측 거센 반발
  • 호남매일
  • 등록 2022-08-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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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이준석' 국바세, 여의도 토론회…집단소송·탄원 준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자동 해임\'하는 당헌 개정안이 상정될 오는 9일 전국위원회를 앞두고 친이준석계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당 내홍을 우려해 당헌 개정안을 부결해야 한다는 주장도, 비대위 체제 전환을 주도하고 있는 친윤석열(친윤)계의 일선 후퇴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제기된다.


이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 등이 모인 \'국바세(국민의힘 바로 세우기)\'는 오는 8일 서울 여의도 하우스 카페에서 대토론회를 진행한다. 당원 발언자 5명과 국바세 운영진 등이 주요 참석자다.


신인규 국민의힘 상근대변인은 7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올린 \'국바세 단체행동\'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내일 오전 10시 여의도에서 열리는 국바세 대토론회는 진행하기로 했다\"며 \"이미 모집인원이 다 차서 선착순으로 100분에게만 초청장을 드릴 수밖에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 대신 생중계를 통해 온라인 소통의 장을 만들겠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집단소송과 탄원서 제출은 현재 모집 중이다. 많은 분들께서 참여해주고 계시다. 오늘까지 구글폼을 받고 행동 여부를 결정할 것이니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린 국민의힘 당원민주주의와 절차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한다. 당의 주인이 당원이라는 점을 확인받고자 나섰다. 끝까지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바세는 국민의힘의 무리한 비대위 전환 시도가 헌법에 명시된 정당의 목적에 위배된다고 주장하면서 국민의힘 책임당원 1000명 이상의 신청을 받아 집단소송도 추진하고 있다. 국민의힘 책임당원은 물론 일반인을 대상으로 탄원서도 받고 있다.


신 대변인은 \'국바세 상세 진행 현황\'이라는 게시물에서 \" \"구글 총 신청자 5317명으로 집계됐고 오픈방은 2500명이 활동하고 있다\"며 \"단체소송 기준 1000명을 이미 말씀드렸다. 현재까지 신청자는 395명\"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도 사실상 자신의 해임 수순을 밟는 전국위원회 의결이 이뤄지면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직접 대응에 나서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 대표와 우호적 관계인 하태경 의원은 7일 전국위원들에게 이 대표를 자동 해임하는 당헌 개정안을 부결해달라고 요청하는 글을 올렸다. 하 의원은 조해진 의원과 이 대표의 복귀 가능성을 열어두는 당헌 일부개정안을 발의했지만 상임 전국위원회에서 부결된 바 있다.


그는 \"현재 국민의힘은 뻔히 죽는데도 바다에 집단적으로 뛰어드는 레밍과 같은 정치를 하고 있다. 이 대표를 강제 해임시키는 당헌 개정안은 당이 파국으로 가는 길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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