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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의원 vs 평당원' 경선
  • 호남매일
  • 등록 2022-08-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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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개혁연대 측, 최회용 후보로 단일화 국회의원 추대 이병훈 의원과 양자 대결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선거가 복수 출마로 결국 경선이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광주·전남정치개혁연대는 10일 \"지난 6일 발기인 대회에 이어 9일 밤까지 내부 논의를 거쳐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후보로 최회용(47) 전 참여자치21 대표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치개혁연대 측은 출마의사를 밝힌 최 전 대표와 민주당 북구갑지역위 노동위원장을 대상으로 단일화 논의를 거쳐 최 전 대표를 단일후보로 내세우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시당위원장 선거는 광주지역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추대한 이병훈 의원(동남을)과 평당원 신분인 최 전 대표와의 양자 대결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민주당 시·도당위원장은 그동안 현역 국회의원 간의 경선이나 합의 추대 형식으로 선출돼 왔으나, 최근 \'당원이 주도하는 민주정치\'를 표방한 광주·전남정치개혁연대가 출범하고 첫 행보로 시당위원장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경선이 현실화됐다.


최 전 대표는 한길세무회계사무소 대표로, 민주당 부대변인, 대통령직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 열린캠프 국민소통본부 균형발전상황실장 등을 역임했다.


최 전 대표는 \"당의 목표, 시민과 당원들의 목표는 오직 \'정권교체\'로 동일하지만, 지금처럼 폐쇄적이고 시민과 당원을 대상화시키는 정당운영 방식으로는 국민의 식어버린 열정을 되돌릴 수 없다\"며 \"민주화세력의 중심이 돼 연대와 연합을 이끌어내고 정권교체를 해나가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한편 민주당 광주시당 선거관리위원회는 8∼9일 시당위원장 후보 등록 공고에 이어 11일 후보자 접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후보자는 기탁금 1500만원을 납부해야 하고 후보가 2명 이상이 되면 경선 기탁금(5000만원 안팎)을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시당위원장은 권리당원 50%, 전국 대의원 50%를 대상으로 여론조사와 현장투표 등을 통해 선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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