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최회용(47) 전 참여자치21 대표는 11일 \"당원에게 민주당을 돌려드리겠다\"며 7가지 약속을 제시했다.
광주·전남정치개혁연대 단일 후보로 출마한 최 전 대표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원이 시당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나아가 민원실명제를 통해 시민·당원이 제안한 의견에 대해 끝까지 피드백해드리겠다\"고 밝혔다.
또 \"당원이 주인이라고 말만 하지 않고, 당원에 의한 당원을 위한 광주시당을 만들고, 당 안팎의 개혁과제들을 시민, 당원·동지 여러분과 함께 신명나게 풀어나가고, 지역 인재를 당원과 함께 발굴·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가 제안했던 연합정부, 연동형비례대표제 문제까지 광주에서 선도할 수 있도록 중앙과 소통하고 \'광주형 민주연구원\'과 \'광주형 을지로위원회\'를 만들어 지역 현안과 갈등을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전당대회에서 불거진 권리당원과 대의원의 표등가성 문제와 기탁금 문제까지 허심탄회하게 백지에서부터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최 전 대표는 한길세무회계사무소 대표로 민주당 부대변인, 대통령직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 열린캠프 국민소통본부 균형발전상황실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