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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깊이 소통하겠습니다" 광주시장, 시의원들에게 친서
  • 호남매일
  • 등록 2022-08-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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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행복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의회와 함께하고 깊이있게 소통하겠습니다.\"


강기정 시장이 정무창 의장을 비롯해 전체 시의원들에게 친서를 보내 소통과 동행을 약속했다.


취임 초기 조직개편과 인사 문제로 두 달 가까이 의회와 껄끄러운 관계가 유지되고, 급기야 의장이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불편한 속내를 드러낸 데 대한 \'화해의 제스처\'로 읽힌다. 친서는 22일 밤과 23일 오전에 거쳐 전달됐다.


정무창 의장은 전날 제309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인사가 만사인데, 최근 하반기 정기인사와 관련해 집행부와 인사교류가 원활하게 추진되지 못한 점은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의회 인사권은 반쪽자리고, 조직·예산권도 없다\"며 \"이런 한계가 걸림돌이 안되려면 집행부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제도 개선과 함께 소통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역지사지로 양 기관이 배려하는 가운데 원만히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는 당부도 빠트리지 않았다.


이에 강 시장은 임시회 첫날 일정이 모두 마무리된 후 직접 친서를 작성, 의원들에게 전달했다.


강 시장은 \"항상 의회와 행정부의 관계에 깊이 고민했고, 그 누구보다 의정활동 지원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고, 그래서 민선 8기 출범 후 조직개편과 인사 과정에서 의회와의 소통을 강조했습니다만 상호 소통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해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의회와 집행부가 시민행복을 위한 \'변화와 활력\'의 두 수레바퀴라는 제 진심에는 변함이 없다\"며 \"두 바퀴가 모두 방향과 속도를 맞춰야 시민들의 행복을 실은 \'광주\'라는 수레가 \'당당하고 빠르게\'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집행부는 더욱 적극적으로 시 의회와 함께 하고, 깊이있는 소통으로 의정활동을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뒤 \"시민행복으로 가는 \'축적의 길\'에 언제나 함께 해주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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