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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철 의원 "경전선 전철화 사업 순천시민 의견 반영 재추진해야"
  • 호남매일
  • 등록 2022-08-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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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22일 오후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순천 도심을 관통하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부가 순천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새로운 대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소 의원은 경전선 전철화 사업에 대해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에게 질의를 통해 “(순천시민들은) 경전선이 순천 도심 한가운데를 통과하게 되면 하루에 60회 이상의 열차가 굉음을 내고 (빠르게)지나가서 소음과 분진, 안전사고 등 위험에 노출되기 때문에 노선을 지중화하거나 노선 우회를 줄기차게 요청해왔지만 마이동풍이다”면서 정부 대응 문제를 지적했다.


전철화 사업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에 대한 질의에 방실장이 “시민 편의를 위한 것”이라고 답변하자 “그렇다. 전철화는 결국 시민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위한 것이라 볼 수 있기 때문에 시민들의 요청을 재고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소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대선과정에서 호남에 대한 배려를 하겠다는 약속을 했고 대선 후 국민의힘 최고위원님들이 전남을 찾아 같은 취지의 약속을 했다”면서 “금년 5월 윤석열정부 추경예산에 지역균형발전 예산을 4700억원이나 삭감했고 그중에 전남 예산을 1209억원이나 삭감했다. 실질적으로 우리 전남과 순천을 위한 성과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지적했다.


방문규 실장은 “경전선 사업과 관련해서 소음이나 진동 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들이 있으니까 시민 의견 수렴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순천=조순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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