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광주교통문화연수원장에 김병수씨가 임명됐다.
오는 9월 1일 취임하는 김 원장은 광주공고·조선대 공대를 졸업했으며 새천년민주당 광주시지부 사무처장, 열린우리당 광주지역위원회 사무처장, 한국전시산업진흥회 상근 부회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비상임이사 등을 지냈다.
신임 김 원장은 \"더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 다소 딱딱한 기존 프로그램에 문화를 접목, 운수종사자·시민들이 좀더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늘 시민과 함께 하는 연수원으로 만들겠다. 낙후된 어린이교통공원도 즐거운 어린이 공간으로 변모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광주교통문화연수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광주교통문화연수원은 지난 2일부터 18일까지 원장 공모 절차를 진행했다. 그 결과 4명이 서류를 접수했다.
광주교통문화연수원은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 서류와 면접을 거쳐 2명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광주시의회 추천 3명·광주시 2명·연수원 이사회 2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이 같은 결과를 이사회에 전달했으며, 이사회는 지난 26일 동의안에 서명했다.
광주교통문화연수원 정관 상 연수원장 임명권자는 연수원 이사장인 행정부시장, 승인권자는 시장이다. 광주시는 시장 승인 절차 등을 거쳐 김 신임 원장을 최종 선정했다.
앞선 5월 광주교통문화연수원은 신임 원장 공모 절차를 거쳤다. 이 과정에 민선7기 임기 말 공모 논란이 일었으며, 결국 이사회에서 이 안건은 부결됐다.
/김용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