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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 '90일 상호 무비자', 2년 만에 부활…"10월 재개될 듯"
  • 호남매일
  • 등록 2022-09-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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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입국자수 상한 폐지와 자유여행 허용 등 동시 추진 검토

한국과 일본의 \'90일 상호 무비자\'가 2년여 만에 부활할 전망이다.


일본 정부 부대변인 격인 기하라 세이지 관방부장관은 지난 11일 후지TV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완화 대책과 관련해 입국자수 제한을 풀고, 비자 면제를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일본관광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 13일 \"아직 구체적 지침을 받지는 못했지만 원래 상호 90일 비자 면제였기 때문에 이번에도 예전처럼 90일로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며 \"비자 면제가 부활하면 코로나19 이전같은 자유여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왔는데 현재의 비자 제도가 번거로울 뿐이고, 비자를 받는데 너무 많은 시일이 걸린다는 의견이 우세했다\"며 \"엔저 등 우호적 요인이 많은 만큼 한일 양국 관광 교류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본은 지난 7일부터 하루 입국자수 상한을 기존 2만명에서 5만명으로 늘렸다. 가이드 없는 패키지 여행도 허용했다. 백신 3차 접종 완료자에 한해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증명서 제출 의무도 폐지한 상태다.


다만 코로나19 이전에 허용했다가 중단한 한국·미국·태국 등 68개국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 규제는 여전히 유지해왔다.


일본 정부는 입국자수 상한 폐지와 자유여행 허용, 무비자 입국 부활을 동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비자 입국 재개 시점은 10월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일본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우리 정부 역시 일본인들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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