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청송학원 김용만 이사장이 지난 7일 정원장학복지재단을 통해 숭덕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2학기 정원 장학금 총 3400만 원을 지급했다.

12일 숭덕고에 따르면 2학기 정원 장학금은 숭덕고 1학년 11명, 2학년 11명, 3학년 12명 등 총 34명에게 개인당 100만 원씩 전달됐다.

정원 장학금은 성적 우수 장학생과 독서 장학생으로 나누어 지급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학교 수업에 충실하면서 실력을 기르고, 독서를 통해 바른 인성을 갖추자는 취지로 운영하고 있다.

김용만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자신을 이겨내고, 의미 있는 결실을 거둔 장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다가올 미래 사회에 선두주자로 나아가는 자긍심을 기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단법인 정원(正元)장학복지재단은 학교법인 청송학원 숭덕고 설립자 김길수 선생이 부모님의 높으신 뜻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0년 3월 사재 3억 원을 출연해 설립됐고, 현재 총 110억 원의 기금으로 운용되고 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