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는 제6회 인명구조사 2급 인증시험에서 전남소방 최초 여성 인명구조사를 배출했다.
인명구조사는 다양한 위기 상황 속에서도 구조대상자를 구조할 수 있는 전문 지식과 기술 등 역량을 갖춘 소방대원에게 주어지는 자격으로 이번 인증시험에는 전남에서 53명이 응시해서 11명이 합격(합격률 20.75%)했다.
전남소방본부 최초 여성 인명구조사 합격의 주인공은 순천소방서 예방안전과에서 근무 중인 김의진 소방교(31세, 여)로, 김의진 소방관은 현장대응 능력 향상을 위하여 인명구조사 자격뿐만 아니라 화재대응능력 2급, 응급구조사 2급의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평가 종목은 기초체력(20m 왕복 오래달리기 60회), 기초수영(200m 5분 이내, 입영 3분, 잠영 25m), 수중 인명구조, 수평 인명구조, 로프 등·하강, 교통사고 인명구조 등 총 11종목으로 하루에 모든 종목을 평가하기 때문에 강한 체력뿐만 아니라 강인한 정신력이 요구되는 난이도 높은 시험이다.
김의진 소방관은 “인명구조사를 준비하며 익힌 구조기술을 활용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순천=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