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은 가을걷이의 풍성한 결실을 함께 하고자 학생가장 등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에 임하는 순천 관내 학생들 100명에게 쌀20Kg을 나눠주는 행사를 열겠다는 따뜻한 소식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씨름협회 서현승 부회장과 ㈜해달이 신철화 대표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쌀기부 지원에 함께하고 있다.
순천교육청은 20일 관내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학생가장 및 위탁가정 학생들만이 아니라 꿈을 위해 열심히 땀 흘리는 운동부 학생들, 자칫 소외되기 쉬운 성신원 및 SOS어린이마을에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종윤 순천교육장은 “작년에 이어 잊지 않고 아낌없는 기부를 전해주는 서현승 부회장과 신철화 대표에게 너무나 감사하고, 그 따뜻한 마음이 학생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서현승 도씨름협회 부회장은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다면 어른으로서 더 없이 감사한 일\"이라며 “이런 기부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미래의 튼튼한 주역으로 커가는데 조그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순천=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