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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구원을 국가균형발전 씽크탱크, R&D 메카로"
  • 호남매일
  • 등록 2023-11-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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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평환 광주시의원 5분 자유발언서 강조

날로 심화되는 국토 불균형 발전과 지방소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역 연구기관을 국가균형발전의 씽크탱크이자 연구개발(R&D) 메카로 키워나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안평환(더불어민주당·북구1) 의원은 17일 제321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도권 소재 연구기관들의 연구만으로는 지역의 삶이 결코 더 나아지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국토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에 국민의 50.5%가 살고 국가자원이 한 곳에 집중된 수도권 일극 체제에서 벗어나 지방거점도시 중심의 다극 체제를 만들고, 국가적 위기인 지방소멸을 극복하기 위해선 가장 낙후되고 소외된 지역의 연구기관과 학계가 지역균형발전 R&D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고가 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광주와 전남, 전북 등 \'낙후의 대명사\'인 호남권 3주체가 참여하는 논의구조에 더해 진정한 지역균형발전 이론을 정립하고, 실질적인 정책을 이끌어 낼 동력을 확보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지난 60년 간 낙후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한 수 많은 중앙정부 정책이 시행됐지만 결과는 수도권의 과대한 팽창으로 귀결됐고, 광주와 전남·북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전락했다\"며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는 명언처럼 지역에 맞는 현실감 있고 실현성 높은 균형발전 정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 산업, 문화,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기능적, 경제적 통합을 통해 대한민국 지역발전의 축이 될 \'호남권 메가시티\' 조성에 공감한다\"며 \"필요하다면 전국의 석학과 세계적 석학들이 모여 연구하고 이론을 정립할 수 있는 토대가 기회의 도시 광주에서 만들어지길 바란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조일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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