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초등학교 6학년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 자율동아리 전남정보등대 J벤저스는 지난 18일 서울 한양대 HIT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회 청소년 체커톤 대회\' 시상식에 참여해 로니상을 수상했으며, 골든벨 1, 2, 3등을 석권했다.

청소년 체커톤 대회는 국내 2019년을 시작으로 제5회로 열린 국내 유일의 청소년 팩트체크 대회이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 ‘우리 동네를 위협하는 허위 조작 정보를 잡아라!’였으며, 전국에서 초등 5팀만이 로니상을 수상하며, 중등부터 대학부는 초등과 별개로 대회가 진행된다.

\'전남정보등대 J벤저스\'는 우리 동네의 허위 조작 정보를 ‘정말 다문화 가정은 도시가 아닌 농어촌이 많은 지역에만 많을까?’라는 주제로 4월부터 11월까지 다양한 통계자료를 찾아 팩트체크를 하고, 다문화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로니상을 수상하게 됐다.

또 시상식에 참여한 200여 명 이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미디어 문해 교육과 관련된 골든벨을 진행했는데, 박건영 학생이 1위, 조유건 학생이 2위, 허비치 학생이 3위를 차지하며 오산초교 학생들의 디지털 미디어 문해 역량을 뽐냈다.

전남정보등대 J벤저스 팀장 조유건 학생은 “이번 대회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다문화가 우리 사회에 필요하단 것을 알게 되고, 다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송수근 지도 교사는 “학생들의 디지털 미디어 문해 역량이 길러져 값진 경험이 됐다. 앞으로 많은 교사들이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교실에서 많이 실천하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노정희 교장은 앞으로도 미래 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필요한 디지털 미디어 문해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도=박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