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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전남도, 대선 공약 제안
  • 오재성 기자
  • 등록 2025-04-11 17:20:37
  • 수정 2025-04-11 1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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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광주 15대 과제·40개 사업...전남 75건 발굴


광주시와 전남도는 지난 8일 오는 6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맞춰 각 정당 및 후보자에게 건의할 공약 사항을 제안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5대 과제·40개 사업 81조원 규모의 '광주시 대선공약'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AI(인공지능) 주도 성장으로 데이터가 돈이 되고, AI가 경제가 되는 'AI 모델시티-The BRAIN 광주'를 조성하겠다"며 "AX 실증밸리 사업(AI 2단계)도 속도를 내는 한편 누구나 데이터를 거래하고, 어디서나 AI가 실현되는 'AI 경제 모델'로 대한민국 AI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빛그린·미래 차 국가산단 등에 미래 모빌리티 신도시를 조성하고 양자·휴머노이드 딥테크 산업 기반과 내륙도시 에너지 특화 분산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청'을 신설하고 AI 융합 콘텐츠 문화기술(CT) 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현대미술관·대한민국역사박물관·국회도서관 등 3대 국립 시설을 조성해 송암산단 일대를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으로 조성한다.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고 5·18 구묘역을 민주공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강 시장은 "이번 대선은 서남권 관문공항을 여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안전하고 제대로 된 국가 주도 민·군 통합 서남권 관문공항 건설과 서남권 거점 공항도시 조성에 전남과 함께 나설 것이다"고 강조했다.


광주·전남·전북 메가시티 경제동맹도 속도를 내 서남권 에너지경제공동체, 서남권 메가시티 고속도로(고흥∼광주∼전주∼세종), 첨단 바이오헬스클러스터(동구·첨단산단·의료산업특화단지)를 조성하겠다고 강 시장은 밝혔다.



전남도도 이날 대선 지역공약에 반영시킬 공약 75건을 발표했다.


주요 핵심 공약은 전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 솔라시도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 에너지 고속도로 기반 에너지 신도시 조성, 우주발사체 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등이다.


AI 첨단 농·축산업 융복합지구 및 K-GIM(김) 국가전략산업 클러스터 구축과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문화 거점 조성 등 신성장 프로젝트가 최우선 과제로 포함됐다.


신성장 동력 분야로 미래항공모빌리티 연계 남부권 초광역 항공인프라 구축 등이 포함됐으며, 미래 농어업 분야에는 K-wine(전통주) 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이 제시됐다.


국제공항 수준의 항행안전시설·활주로 구축을 통해 무안국제공항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동북아 대표 관문공항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국가 출생기본수당 신설, 농어민 공익수당 국가 정책화, 인구소멸지역 필수의료 기반 확충, 전남형 만원주택 전국 확대 등 제도 개선 및 국정 제안 과제를 건의했다.


윤진호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전남이 가진 비교우위 자원과 여건을 토대로 AI 등 급변하는 세계적 트렌드에 맞춰 전남 발전에 꼭 필요한 중대형 프로젝트를 균형 있게 발굴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 각 정당과 후보자를 상대로 공약과제를 건의하고, 대선공약으로 반영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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