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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인공태양 연구시설 경제 파급효과 10조 원
  • 한기홍 기자
  • 등록 2025-12-18 17: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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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꿈의 에너지원에 국비 1조 2천억원 투입
  • - 300여개 기업 입주, 1만개 이상 일자리 창출 기대


나주시는 지난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한 ‘핵융합 핵심기술(인공태양)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부지로 나주시가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에 성공함에 따라 ‘에너지 수도’를 넘어 대한민국 에너지 자립국 도약 전략을 뒷받침하는 ‘글로벌 핵융합 에너지 선도 도시’로 비상한다는 포부다.


총 1조 2천억 규모의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오는 2028년 착공, 2036년 핵심기술 개발을 목표로, 나주시 왕곡면 ‘나주 에너지국가산단’ 인접 용지에 구축된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300여 개의 관련 기업이 입주하고 2천여 명의 전문 연구 인력과 1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10조 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나주시는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로서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670여 개의 에너지 기업이 집적된 지역임을 강조하며 인공태양 연구시설이 들어설 독보적 입지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인공태양으로 광주와 전남의 동반 성장을 추구하며 상생의 미래를 그리는 나주시는 각종 포럼과 협약,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기반을 활용해 글로벌 인공태양 붐업 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인공태양 연구시설 나주 유치는 12만 나주 시민과 340만 광주·전남 시도민의 뜨거운 열정, 언론인들의 성원이 이뤄낸 결실”이라며 “공모 전부터 이어진 시민의 전폭적인 지지와 높은 주민 수용성은 평가 과정에서 경쟁 도시를 앞서는 결정적인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또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단순히 나주를 위한 연구시설이 아닌 광주·전남 과학기술 산업을 혁신하고 빛가람 혁신도시에 이어 국가균형발전의 심장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주가 대한민국 에너지 자립국 도약을 견인하는 글로벌 핵융합 에너지 선도 도시로 비상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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