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을 맞아 광주 남구 진월동에 따뜻한 나눔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해바라기어린이집은 지난 24일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원아들과 '"사랑과 나눔" 행복 라면 트리 행사'를 열고 라면 20박스(40만원 상당)를 광주 남구 진월동에 기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타 복장을 한 원아 12명이 진월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정성껏 준비한 라면을 직접 전달하며 연말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해바라기어린이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라면트리 행사를 이어오며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동행을 지속해오고 있다.
김미희 해바라기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크리스마스를 단순한 기념일이 아닌, 이웃을 생각하는 시간으로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작년의 경험이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아, 올해도 자연스럽게 나눔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인태 진월동장은 "연말을 맞아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담긴 기부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해마다 변함없이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해바라기어린이집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부된 물품은 진월동 관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