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성군이 지역 내 응급의료 공백을 줄이고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중증(응급)환자 상급병원 원스톱 진료 연계 서비스와 응급의료기관에 대한 재정 지원을 병행하는 등 응급의료 체계 유지·강화에 나서고 있다.
보성군은 지난 15일 중증 응급환자의 신속한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보성아산병원과 협력해 운영 중인 ‘중증환자 원스톱 진료 연계 서비스’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2월 보성아산병원과 중증환자 원스톱 진료 연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상급병원으로의 전원과 진료 연계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는 의료 체계를 구축했다.
해당 서비스는 중증 환자 발생 시 환자 상태 판단부터 진료 의뢰, 전원 결정, 이송까지의 전 과정을 단일 절차로 처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행정 절차를 줄이고 치료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보성아산병원은 서울아산병원 진료협력센터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며 중증 환자 전원을 신속히 연계하고 있다. 현재 월평균 1명 이상의 중증 환자가 서울아산병원으로 전원돼 진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서울 소재 상급병원 진료까지 평균 2개월 이상 소요되는 것과 달리, 원스톱 연계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평균 2~3주 내 진료가 가능해져 치료 접근성과 환자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보성군은 2026년부터 응급실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군 자체 예산을 신규 편성한다. 기존 응급의료기금 지원 외에도 관내 응급의료기관 2곳에 응급실 운영비를 추가로 지원해 응급의료 현장의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중증환자 원스톱 연계 서비스와 응급의료기관에 대한 군비 추가 지원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지역 응급의료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군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