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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통합 교육감 출마에정자들 셈법 복잡
  • 배희준 기자
  • 등록 2026-01-20 14:13:50
  • 수정 2026-01-20 14: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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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에 따른 교육통합 논의도 활발해지면서 오는 6월 양 지역 교육감 선거 출마예정자들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다.


현재 광주시교육감 선거에는 이정선 시교육감을 비롯해 김용태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 오경미 전 광주시교육청 교육국장, 정성홍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이 출마한다.


전남도교육감 선거에는 김대중 도교육감과 강숙영 교육학 박사, 고두갑 목포대 교수, 김해룡 전 여수교육장, 문승태 순천대 대외협력 부총장, 장관호 전 전교조 전남지부장, 최대욱 전 학국교총 부회장 등이 거론된다.


현직 교육감들은 6월 선거 통합교육감 선출 여부와 상관없이 출마가 예상되지만, 이에 맞서는 도전자들은 ‘선거구 광역화’ 가능성에 대한 부담 등으로 고심하고 있다.


19일 지역 교육계에 따르면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맞춰 시도교육청 통합 방안도 특별법안 제정 과정에서 논의되고 있다.


최대 쟁점인 통합교육감 선출시기는 좀 더 논의해보자는 신중론·속도조절론도 나오고 있으나 통합 자체에 대해서는 찬성 목소리가 큰 상황이다.


시도 교육감 선거 출마예정자들도 통합 흐름을 주시하면서 통합교육감 선거 시기에 따라 자신들의 출마 여부 등을 다시 가늠하고 있다.


통합교육감 선거를 다음으로 미룰 경우 현재 판세대로 선거에 임하면 되지만, 6월 선거에서 통합교육감을 뽑을 경우 출마 지역이 광주와 전남으로 크게 넓어지면서 선거 전략을 새로 짜야 하기 때문이다.


통합선거로 교육감 선거구가 광주·전남 전체로 광역화되더라도 이정선 광주교육감과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출마 의사를 바꿀 가능성은 매우 낮다.


하지만 인지도 등에서 현직 교육감들에 비해 불리할 수밖에 없는 다른 출마예정자들은 선거구 광역화에 따른 압박감을 매우 크게 느끼고 있다.


지역이 넓어져 선거운동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 것도 문제지만, 양 지역 교육 현장의 환경이 현격히 다른 만큼 새로운 선거전략을 세워야 하는 것은 더 큰 중압감으로 다가오고 있다.


광주지역 한 출마예정자 측 관계자는 “광주의 5개 구만 살피면 됐는데 선거가 바뀌면 전남 22개 시군을 다 돌아야 한다”며 “시간은 물론 비용도 두세배 이상 더 쏟아야 할 것 같아 난감하다”고 말했다.


전남지역 출마예정자 측도 “광주와 전남의 교육환경이 완전히 달라 지금의 선거전략을 그대로 가져갈 수 없다”며 “광주 학부모들과 유권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공약과 선거전략을 별도로 만드는 중이다”고 곤혹스러워했다.


일각에서는 행정통합에 맞물려 교육통합이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양 지역 예비후보들도 현직 교육감에 맞서 후보단일화를 통합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천위원회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기존 일정에 따라 광주와 전남 지역별 후보 단일화를 추진할 계획인데, 통합교육감 선출 여부에 따라 경선에 참여하는 후보들과 논의를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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