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서정시의 거목 영랑 김윤식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영랑시문학상이 올해로 제23회를 맞아 공모를 시작했다.
강진군이 주최하고 동아일보가 주관하는 영랑시문학상은 한국 서정시의 깊이와 미학을 계승하고, 시대의 감성을 담은 우수한 시집을 발굴·시상하기 위해 마련된 문학상이다.
이번 공모는 등단 10년 이상의 시인을 대상으로 하며,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 사이 출간된 시집 가운데 동일 작품으로 타 문학상을 수상하지 않은 작품이어야 한다. 신청 마감일 기준 등단 10년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1월 19일부터 2월 13일까지 약 4주간이다. 신청자는 공모신청서를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제출한 뒤, 시집 4권을 동아일보사 영랑시문학상 사무국(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 29, 동아일보사 16층)으로 우편 발송하면 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 원이 수여되며, 수상작 발표는 3월 30일에 있을 예정이다. 공모 신청서 양식은 동아일보 또는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랑시문학상은 매년 한국 서정시의 흐름을 조망하며 뛰어난 시집을 발굴해 시문학의 지평을 넓혀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석우 시문학파기념관장은 “영랑시문학상은 단순한 문학상이 아니라 우리 시문학의 품격을 높이고 시대정신을 담은 작품을 널리 알리는 데 의미가 있다”며 “깊은 울림을 지닌 많은 시집이 공모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동아일보(02-361-1416) 또는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061-430-3372~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