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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노화 넙도 가뭄 대책 회의·현장 점검 실시
  • 정정훈 기자
  • 등록 2026-01-18 18: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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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해수담수화 추가 증설·비상 용수 공급 추진...도서 지역 물 부족 해소 총력


완도군이 노화읍 넙도 지역의 가뭄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 대책 회의와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생활용수 안정 확보에 나섰다.


완도군은 지난 13일 군청 상황실에서 행정안전부 주재로 「가뭄 대책 TF 회의」를 열고, 노화읍 넙도 수원지에 대한 현장 점검을 병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기후에너지환경부, 기상청,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전라남도, 완도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부처별 가뭄 대응 역할과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생활용수 가뭄 관심 단계 지역인 노화읍 넙도제와 해수담수화시설 운영 현황을 공유하며 문제점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노화읍 넙도제는 지난해 평균 강수량 대비 66%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1월 13일 기준 저수율은 15.42%, 용수 공급 가능 일수는 약 82일로 파악됐다. 또한 해수담수화시설은 노후화로 인해 일 최대 250톤 처리 용량에 크게 못 미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완도군은 가뭄 장기화에 대비한 단계별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해수 전용 해수담수화시설을 하루 150㎥ 규모로 추가 증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철부선 1대와 급수차 4대를 투입해 하루 180톤의 비상 용수를 공급함으로써 군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진희 행정안전부 기후재난관리과 과장은 “부처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가뭄 대응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도서 지역 용수 공급의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군민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도군은 보길·노화 지역의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해 총사업비 679억 원을 투입해 ‘급수 비상 공급망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은 해남 분기점에서 노화읍까지 총 35.8㎞(육상 24.9㎞, 해저 10.9㎞)의 상수 관로를 설치하고, 배수지 1개소와 가압장 2개소를 구축해 하루 1,000㎥ 규모의 용수 공급 체계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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