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군자원순환복합센터가 연간 2만여 명의 주민이 찾는 공간으로 자리 잡으며, 해남군 자원순환 정책의 핵심 거점이자 환경 실천의 상징 공간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2024년 5월 개관한 해남군자원순환복합센터는 주민들이 자원순환 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교육·체험·나눔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 복합시설이다.
해남군이 민선 7기부터 역점 추진해 온 환경 분야 핵심 사업으로, 2020년 환경부 스마트그린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전남 지역 최초로 건립됐다.
센터는 개관 이후 자원순환 사업에만 1만 5,0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총 2만여 명의 군민이 이용하며, 탄소중립 실천의 중심 공간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재활용품 교환센터에는 약 1만 5,000명이 방문했으며, 단체 견학 프로그램에는 74개 팀, 약 1,400명이 참여해 자원순환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주말마다 운영된 자원순환·일상기술 주제의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은 70회 이상 진행돼 7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공유와 나눔을 기반으로 한 공간 운영 성과도 두드러졌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대여할 수 있는 공유물품센터에서는 약 2만 3,000여 건의 물품 대여가 이뤄졌으며, 자유로운 물품 나눔이 가능한 ‘나눔선반’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들의 참여로 자원순환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센터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오래 쓰고, 오래 사용하는 지속 가능한 삶’을 핵심 방향으로 삼아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일상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생활기술 교육과 환경 감수성 프로그램, 자원순환 체험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여름방학 큰 호응을 얻은 ‘자원순환탐험대’를 확대해 방학 기간에는 ‘자원순환탐험대’와 ‘자원순환구조대’를 함께 운영하며, 어린이와 청소년이 자원 문제를 직접 고민하고 해결해 보는 참여형 환경교육을 선보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내외 저명한 환경 전문가를 초청해 매달 1회 환경 이야기를 나누는 강연 프로그램도 새롭게 마련된다. 첫 강연은 오는 2월 남종영 작가를 초청해 고래를 비롯한 동물권과 인간의 공존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하반기 큰 관심을 받은 환경기획전시는 올해 더욱 확대 운영되며, 방문객 연령대와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견학 프로그램도 단계적으로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2025년 한 해 동안 자원순환 실천과 환경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과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왔다”며 “2026년에도 지속 가능한 삶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